컴터 고장나서 일단 형 컴터를 가지고 놀다가 예전에 다운 받았다가 몬봤던 가발을 보게 되었다.
새벽에 한참 보고 있는데 그날따라 왠일로 공포영화를 즐기는 깡스가 서늘함을 느꼈다.
된장 천하의 깡스가 이런 영화를 무서워 하다니. 일단 그날은 너무 늦어서 영화를 끄고 조금 잤다가 바로 출근했다.
바로 담날 이 영화를 마저 봐줬다.. 그날 느꼈던 서늘함은 다 사라졌더군.. 된장. 컴터 고장나면서 스피커가 제대로 연결 안되있었어. 된장 소리가 너무 작아 볼륨을 최대로 키웠었다. 근데 사람 목소리는 열라 작게 들리는데 귀신 튀어나올때 나오는 사운드는 열라 쌔게 나온 것이다.
공포의 1차적 요인은 소리라더만 새벽 공포영화를 즐기는 천하의 깡스가 공포를 느낄 정도니 그 말이 맞는것 같다.
근데 이 영화 가발은 어릴적 전설의 고향 부터 지금까지 한국영화가 걸어온 공포영화의 기본을 그대로 따라간다.
거 있잖아? 억울하게 혹은 분하게 죽어서 복수하러 바삐 댕기는 원귀들의 이야기 .
귀신들은 계속 사람들을 죽여대고, 주인공은 왜 귀신이 그런짓을 하는지를 열라 조사하러 댕긴다. 낸중에 주인공이 귀신의 억울함을 밝혀내면 관객들은 '아 그래서 저런짓을 했구나 쯧쯧..' 뭐 그런식으로 마무리가 되는거지.